10년 전 한국에 와서 영어를 가르쳤고, 나 혼자 보낸 첫날밤을 절대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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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봉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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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에서 원어민 교사로 근무했던 외국인의 에피소드에 대한 해외 네티즌 반응 입니다.
관련만화 링크
https://dycethrow.com/comics/seoul/
10년 전 한국에 와서 영어를 가르쳤고, 나 혼자 보낸 첫날밤을 절대 잊지 못한다.
해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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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epherCrown
처음 며칠은 학원일을 마치고 내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 가는데 90분이 걸렸어. 도보로 불과 15분 밖에 안걸리는 거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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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_alone5277
나는 처음 몇 주 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고 집으로 통근하는 데 90분이 걸렸지. 버스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
그러나 경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
helloworld19_97
ㅋㅋㅋ 난 실제로 계산대 장면에서 웃었어. 진짜 그랬으니까.
침대에서 웅크리고 있었던것도 진짜였어 ㅎㅎㅎ
seouljabo-e
딩동! 한국에서 첫날밤에 재활용 쓰레기통을 발견했다고? 그건 행운을 의미해.
daho123
나는 확실히 길을 잃은 밤이 몇 번 있었지. 한번은 2호선이 멈춰서 신도림에서 구로역까지 새벽 1시쯤에 걸었어.
그냥 방황하다가 결국 집에 왔지. 한국이 그리워
KoreaTeacher123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나는 정말 순진했어. 또한 나는 러브 모텔에 머물러야 했지(그러나 나는 그게 뭐하는 곳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었어). 내 한국인 남친이 나타날 때까지 말이야 ㅎㅎ
우린 아직 같이 잔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순간은 매우 어색한 재회였어. 어쨌든 12년 후 그 남친은 이제 내 남편이야. 지금도 가끔 그 때 생각을 하며 웃어.
Seankala
이 만화는 진짜 잘 만들었어. 매우 단일 민족적인 아시아 국가속의 외국인으로서 어떤 느낌인지 정말 잘 담아냈어.
DopeAsDaPope
이 만화는 굉장해. 나는 얼마전 한국에 처음 도착했는데 나도 이런 느낌을 받았어ㅎㅎ
C0mput3rs
똑같은 아파트들의 미로속에서 완전 당황스럽지.
내가 방금 이 건물을 지나치지 않았나? 내가 계속 빙글빙글 돌며 걷고 있나? 내가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돌아가야 하나?
젠장, 2시간 후에 드디어 내가 사는 건물에 도착했어.
ecto_flecto
대단해!! 나는 다음 달에 한국으로 이주 할 예정이고 너무 떨리지만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길 때 항상 그런 위험과 흥분이 있는 것 같아.
darkrealm190
아직 한국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배우는 것을 추천해! 말 그대로 이 만화에서 나온 모든 문제는 한국어를 배우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었어!
외국사람들이 한국에 살면서 어떻게 인사만하고 고맙다는 말만 하면서 여기에서 살 생각을 하는지 어이가 없어 ㅎㅎㅎ
Radiant-Lettuce-4256
한국 음식이 아마도 내가 한국에 계속 머물기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일거야 ㅋㅋㅋ
kawi-bawi-bo
아름답게 묘사했어. 집이란 진정으로 너가 만드는 곳이야.
Queen_SoH
나는 한국을 방문한 사람들과 영어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게 내가 최소한의 기본적인 한국어를 배울 때까지 한국에서 일하는 것을 거부하는 이유야.
나는 다른 나라에 가본 적이 있는데, 전혀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으면 좀 우울해져.
Stromedy
한국에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일자리를 찾는 것은 쉬운지 누가 말해 줄 수 있을까?
SeeAllThePlanet
10년 전 이 시점에서 나는 한국에서 2학년의 절반을 보내고 있었지. 우리가 마주친 적이 있었을까?
aklbos
이 만화는 뭔가 정말 감동적인 것 같아. 잘했어. 공유해 주어서 고마워.
iamnotamangosteen
난 지금 울고있어. 어제 한국을 떠났지. 난 한국이 그리워ㅠㅠ
CoolyRanks
포인트들을 너무 잘 포착했어! 어색한 외모, 서양음식만 사야 한다는 집요함, 쉽게 길을 잃어 버림, 아침까지 도시를 헤매임 등등. 브라보!
badabingbabyy
훌륭해, 아주 공감이 돼! 맙소사, 한국에서 몇 번이나 내가 사는 아파트를 찾느라 길을 헤메서 너무 스트레스받았지!
Delitus
녹아버린 싸만코에 조의를 표해ㅠㅠ
TheEnergizer1985
내가 처음 저지른 실수 중 하나가 편의점을 랜드마크로 사용한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해.
그래, 우리집 주변에는 메인 홈플러스로 가는 길에 3개의 패밀리마트(옛날 친구들은 이 체인점을 알지), 2개의 GS마트가 있어서 아주 헷갈렸지.
orange_bingsu
엄청난 추억들이 떠올랐어. 스타일이 마음에 드네.
Jamieobda
이 만화 진짜 재밌다.
나는 1992년에 천안에 가서 8년을 머물렀어. 확실히 다른 시간들이었지.
ndhwiakcneidmsk
10년 이상 여기 한국에 있었던 외국인 커플을 만났을 때 완전 어이없었어. 둘 다 외국인이고, 한국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계획이라고 했지.
그리고 여전히 둘 다 아직 한글도 읽지 못 해.
ofcouse
나는 주로 서양사람들로부터 이런 댓글을 읽었어. 나도 여러 나라에서 일했었지만 이런 문제는 없었다고.
기본적인 준비는 전혀 안하고 마치 모든게 자기 집처럼 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난 이해가 안돼.
umpostm
신안의 섬에 배치된 좋은 점 중 하나는 말그대로 길을 잃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주요 대로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전부였어요.
youraisemup
매일매일 한국이 그리워요. 나는 그곳에서 일했던 것과 월급은 그립지 않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녁 8시 이후 지하철에서 나는 소주 냄새, 프라이드 치킨, 아케이드, 술집, 그리고 노래방에 완전 중독됐어요.
jeepney_danger
서울에 가는 것을 그리워해. 이 코로나 전염병이 끝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
Skwr09
흥분돼요. 나는 한국에서 사는 게 정말 좋았어요.
한국에 살면서 모든 따뜻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담은 완벽한 작은 구석이 내 마음 속에 있고, 나는 종종 그곳으로 돌아가요.
그 시절은 내 인생에서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지만(사람, 학생, 장소 등) 그 당시에는 내가 필요로 했던 우주의 전부였어요.
나도 한국에 오기 전에는 긴장했지만 내가 한 행동 중 가장 중요한 행동이자 내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고 믿어요.